[정모후기] 08년 11월 22~23 첫 정기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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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문수 작성일08-11-24 11:56 조회4,896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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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무사귀환하셨길 기원합니다.
지난 주말 휘팍에서 시즌대비 정기모임이 있었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한 곳에 잘 보관해둔 장비와 스키복 등등을 챙기고 휘팍으로 향했습니다.
슬로프와의 시즌 첫 대면의 설레임이 앞서 저절로 엑셀레이터에 힘이가해지고, 커브길엔 카빙턴이라도 그리는 것처럼 상체를 커브길 안쪽으로 선행하고, 시선처리를 하게 되더군요~~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롱턴계열의 커브길들이 많아서 그런지 롱턴의 이미지를 확인하는 순간 왼손은 핸들을 잡고 있고, 오른손은 턴 안쪽으로 넣으려고 하는 순간 미쳤구나 싶었습니다. ㅋㅋ
중간에 일죽에서 위원장님과 카플을 위해 만나서 이동하게 되서 여러가지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인철이는 벌써 문막휴게소에 도착해서 지루하게 기다리고 있고, 부랴부랴 달려간 문막휴게소에서는 인철과 장홍이가 위원장님과 저를 맞이해 주더군요~ 게눈 감추듯 위원장님께서 하사하신 우동 한그릇에 허기를 달래고 다시 휘팍으로 향했습니다.
면온 IC를 통과한 후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렌탈샵들이 경기 여파 탓인지 불은 밝힌 곳이 많이 없더라구요~ 경기 상태가 좋아져, 많은 사람들이 겨울 스포츠를 즐겼으면 하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습니다.
박동철 부위원장니께서는 이미 도착하셔서 펭귄 슬로프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계셨습니다. 저희들도 도착과 동시에 언제나 반갑게 저희들을 맞이해주시는 패트롤 대장님과 팀장님, 이사님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좋으신 분들과의 반가움을 뒤로하고 저희들도 장비를 챙기고 시즌 첫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슬로프 상태는 시즌 한창때와 다를 것이 없을 정도로 "슬로프 상태 짱인듯!" 했습니다. 문제점이라면, 그간 고갈된 체력과 근력, 미적응으로 인한 허벅지의 뻐근함이 두려움을 생기게 하더군요! 그도 잠시 슬로프의 여기저기를 돌아보며 내방객들의 상태도 살피면서 첫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시즌 첫 봉사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간 제설과 정비, 슬포르 안전에 힘쓰신 모든 분들게 "참 대단하시다"는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말들로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습니다. 항상 생동감있는 패트롤 대원들의 모습과 저희와 같은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의 열정으로 어느덧 주간 봉사활동을 마치고 저녁 모임장소로 이동하여 팀장님께서 마련해주신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강원도의 음식과 배려해주신 팀장님의 애정이 만나 즐겁고 맛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맙습니다는 말로 이자릴 빌어 다시한번 인사드립니다. 아쉬웠던 것은 야간과 심야개장으로 참석 못하신 대장님과, 부대장의 빈자리가 너무 컸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시간이 많으니... 더 좋은 자리가 있겠지요!~
저희들은 모임을 위해 미리 예약한 블루동 숙소로 이동하여 맥주와 장홍이가 제조한 정체모를 밀주(?)와 함께 그간 있었던 일들과 앞으로의 봉사활동 등에 대한 이야기들로 많은 대화를 하였습니다. 대화내용은 조만간 총무를 통해서 공지될 듯 합니다.
그리고 인철이가 좋은 의견을 게진해주었습니다. 자원봉사하시는 분들끼리 친목 및 기타 여러가지 대비를 위하여 계와 성격이 비슷한 틀을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들이 봉사활동을 시작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구나 라는 것도 세삼 알게되었습니다.
다음날 일요일엔 내방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아침시간에 슬로프에 올라, 설면적응을 위하여 트레이닝을 한 후 오전/오후 봉사활동을 마치고 휘팍을 출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세월을 두고 봉사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기타 안건과 향후 일정은 총무가 글을 올려주실 것을 기대해 봅니다.
참석자 : 이강호 위원장님, 박동철, 김승환 부위원장님, 설윤정 총무, 김영용, 권오준, 민경태, 한인철, 정장홍, 김희수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11명이 참여하였습니다.
P.S. 숙소 예약에 신경써준 인호와 총무인 윤정이 고생 많았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는 안해도 많이 많이 고마워 하고 배려덕에 편안해 하더라... 아자 아자 화이팅!~
댓글목록
박동철님의 댓글
박동철 작성일
토요일날 펭귄/호크 슬롭상태. 샤방-샤방 아주 죽여줘요. (근데 늦은 오후에는 좀---
제설에 수고하여주신 휘팍의 모든 관계자님 수고와 고생 마니마니 하셨습니다.
그런데 짱문수님은 다친 무릎은 괜찮으신건지 시즌초반에 조심조심 또조심 합시다.
빼뜨롤---홧팅
박동철님의 댓글
박동철 작성일
아-그리고 오랫만에 만난 휘팍과 우리 패트롤대원들 너무 방가웠어요.
못본 얼굴들은 다음에 꼭 보기로 하고요.
다음주말에 만나요---
김균태님의 댓글
김균태 작성일
아놔~! 꼭 가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근간 뵙겠습니다.
서상원님의 댓글
서상원 작성일업체탐방차 잠시들렸던터라 봉사활동 못해서 죄송합니다.. 모두 반가운얼굴들.. 08-09 시즌도 안전을 기원하며 패트롤화이팅~!!
민경태님의 댓글
민경태 작성일이번시즌은 대명에서 있습니다. 정모때 만나뵈어서 반가윘습니다~~ 자봉 대원님들 수고 많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