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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에지 손질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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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11-10 07:29 조회1,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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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에지 손질의 중요성에 대하여.....

스키 바닥을 보면 양쪽에 강철로 된 모서리 즉 에지라는 것이 붙어 있다.
이것의 용도는 무엇일까?  뭐든 필요하니까 애써 부쳐 놓은게 아닐까?
용도 즉 쓰임새를 알아야 사용도 하고 관리도 할 텐데, 아직 우리나라 에서 스키를 배우고 타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정확한 용도와 관리방법,그리고  안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거나 알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스키 에지는 스키 운동의 기본인 활주와 회전을 용이하게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지가 없거나 에지를 콘트롤 할 수가 없다면 스키는 좌 우로 많이 흔들리고 원하는 곳에서의 방향 전환이 어려워 스키 타기가 매우 부자연스럽고 힘이 들며 기술을 발휘 할 수가 없다. 또한 이로 인한 안전 사고의 위험성이 배가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우리는 이렇게 중요한 스키 에지에 대하여 계속 무관심하게 지나 오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해야 하는가?
스키 에지의 손질이 왜 필요한가를 알기 위해 스케이트장으로 가 보기로 하자.   
스케이트장 내 외에는 스케이트 날을 갈아 주는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고, 대부분의 스케이터들은 스케이트의 날을 가는게 아주 자연스러운 것 처럼 보인다.
그이유는 무엇일까?  스케이트 날이 무뎌 지면 활주는 커녕 코너에서 그냥 미끄러져 넘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시작 전이나 후에라도 날을 손질하는 것이 생활화가 되어 있다. 자기 것이거나 렌탈을 가리지 않고 사용자가 마음에 들도록 날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스키는 왜 그러하지 않을까? 스키는 바닥이 넓고 스케이트 보다는  덜 예민하기 때문에 그럴 필요를 못 느끼는 것 뿐이다.
사실은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것을 설명하고 인식을 시키기 위하여 여기에 몇 자 올려서 알리고자 한다.
우리의 전통 스키인  한국 썰매나 크로스컨트리 스키, 짧고 폭이 넓은 산악스키를 가지고 슬로프에 도전해 보시라, 얼마나 에지의 필요와 중요성을 절감하게 되는지!  스키의 흔들림과 방향성, 회전 능력이 많이 떨어져 힘이 들어 몇 번을 타지 못하고 포기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에지의 필요성이고, 중요성이다.
다음은 안전성과 관련하여 설질과의 상관 관계를 살펴보자. 우리나라 스키장은 100 퍼센트 인공 눈에 의존하여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설질에 대한 지식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에지와 설질의 상관 관계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을 파악하여야만 에지 손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가 있을 것이다.
인공 눈은  물과 압축 공기를  분사하여 강제로 얼리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인공 눈은 결정이 자연눈 보다 단단하고 알갱이로 되어 있고, 밀도가 높으며 공극이 적다. 이러한 인공 눈은 만든 후 며칠 지나면 더욱 단단해지고 굳어져 마치 얼음 같은 상태가 되기도 한다.(물론 날씨에 따라 상태가가 달라지는 것은 필연적이나, 일반적으로  얼음이라 말하지만 얼음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눈위를 활주하고 회전하는데 꼭 필요한 기능을 하는 것이 에지의 역할이다. 이런 에지는 활주 량과 시간에 따라서 무뎌지고 닳아지게 되므로 우리는 이것을 관리하고 손질을 하여 안전한 스키를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해야한다. 
스키 선수는 매 경기 전에 반드시 에지및 바닥을 수리하고 왁스를 하여 대비를 하는데, 일반 스키어들은 한 시즌 간,  심하면 구입 후  폐기 할 때까지 한번도 손질을 안하는 사람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스키 강사나 스키 패트롤은 1주일에 1회 , 스키 매니어로 주3회 이상 스키를  탄다면  2~3주에 1회 이상, 그외 일반, 주말 스키어들은 시즌 간 2회 이상은 에지를 손질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에지 손질은 설질의 상태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데  시즌 중  자연설이 내렸을 경우에는 에지 날이 잘 서있으면 회전 할 때 걸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반대로 날을 둥글게 하여야 하고,  설질이 딱딱해지면 다시 날을 세우는 등,  슬로프 조건에 맞추어 에지를 손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잘 손질된 스키를 신으면 일반 스키어가 말하는 얼음을 만나도 두렵지가 않다는게  필자의 경험이고 보면,  둥근 에지를 가지고 활주나 회전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시도인 것이 틀림이 없다.
이렇게 말하면 많은 스키어나 특히 초보 스키어들은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알겠는가? 맞는 말이다.
이것은 초보스키어가 어찌 그것까지 챙겨서 스키를 타겠는가? 그 몫은 선배, 지도자, 보호자,리더, 강사 등이 알아서 챙겨 주어야하고, 살펴 봐 줘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렌탈 샾에서는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체크를 하여 최소한 시즌 전 1회, 시즌 중 1회 정도는 에지 손질을 필수 적으로 실시 할 것을 권장한다.
이용자는 반드시 빌릴 때 손으로 에지의 각을 만져 보고 둥근 것은 손질을 해달라고 요청을 하는 것이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 하겠다.
물론 초보자의 경우, 에지 각이 너무 서면 회전을 할 때 부자연스러우니 그냥 타시라는 조언을 듣게 된다.  그래도 둥근 것은 각을 잡은 뒤 약간 손을 보아서 각을 줄이는 방법이 있으니  그렇게 요구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에지 손질을 포함한 스키 수리를 튠업이라고 하여, 샾이나 선수들은 어느 정도 전문가 수준에 도달해 있지만,  아직 일반 스키어들은 모르는 상태에서 오늘도  얼음판에서 넘어져 사고를 당했다고 항의하거나 후회하는  스키어들을  볼 때  하루 빨리 널리 알려서 선의에 피해자를 줄여야 하겠다.
얼음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고 하는 것은 나의 실수를 남에 탓으로 돌리는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자연에 도전하는 모든 스포츠는 위험을 감수하고 시도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전에 자신의 안전을 위한 준비와 대비를 철저히 하여 안전하게 즐기고 그속에서 만족감을 얻어야 하는 것이다.
 
 얼음판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약간의 추가적인 조언을 한다면,
얼음이라 생각되는 곳을 만나면 그냥 지나가라,
얼음위에서 방향을 바꾸는 등 기술을 걸지마라,
그리고 겁 먹지 마라.
잘 손질된 스키 에지로는 문제 없이 통과 할 수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라.
안전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속도로 활주하고, 자신이 주도적으로 스키를 콘트롤 하라.
 
************에지 손질/  슬로프 상황에 맞추어 그때그때 하는 것이 나와 모든 스키어/보더의 안전을 지키는 길임을 명심 하십시오.그리고 꼭 챙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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