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서 고글이나 안경은 밝은색 계통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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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11-26 15:03 조회1,4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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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설안경)은 왜 밝은색 계통을 써야하는지?
스키장에서는 누구든지 고글이나 스포츠글래스를 착용한다.
스키장에서는 왜? 안경을 써야 하는지, 안경을 쓰는 이유와 안전과의 관계를 살펴보자.
스키장에서 밝은날에는 특히 눈부심이 심하고, 이는 강렬한 자외선이 눈에 반사 (설반사라 함)되어 우리의 눈(안구)을 강하게 자극하여 심하면 망막을 손상시키기도 하는 설맹에 걸리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스키장에서나 해수욕장에서 선글래스를 착용하여 자외선을 차단하고 눈을 보호하여 왔다. 물론 폼나게 보이려고 여러가지 모양과 색깔있는 것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그 저의에는 시력 보호가 우선 시 되어 왔던 것이다.
그런데 단순한 선글래스는 빛의 투과율을 줄이는 역할만 할뿐 자외선을 차단하는데는 그 기능이 부족한 것이 대부분이 었다. 그러나 요즘은 UV필터를 이용한 자외선 차단 선글래스나 편광 선글래스가 대종을 이루어 기능적으로 많은 발전을 가져왔으므로 단순하게 빛의 투과를 줄이는 검은색이나 진한 초록색의 선글래스를 쓰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그럼 왜 스키장에서는 일반 선글래스나 검은색 고글을 사용하면 위험한지 알아보자.
대부분의 우리나라 스키장은 슬로프 사면이 동북 향이거나 북 향인 곳이 많다. 이는 햇볕을 덜 받아 눈이 녹지 않도록하기 위해 스키장 건설 시 입지 선정을 그렇게 하기 때문인데, 12월부터 1월 말 경까지는 해가 남쪽으로 기울어 더 더욱 슬로프에 햇볕이 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상에서 활주하여 중간 쯤으로 접어들며 속도가 붙을 때 쯤이면 갑자기 깜깜하여 앞을 분간 할 수 없는 경우를 당해 그저 감각만으로 회전을 하며 여기를 무사히 지나가기 위하여 당황해 했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참으로 위험 천만한 상황이 아닌가!
참으로 위험 천만한 상황이 아닌가!
이때 밝은색 고글을 착용하면 이런 현상이 다소 감소하여 활주하는 데 도움이 될것이다.
그리고 이런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여 중단부에서는 속도를 줄여서 회전을 하여 안전을 확보하는 게 제일 중요한 안전수칙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터널 입구에서 "선글래스를 벗으시오" 라는 주의 표지를 본적이 있을 것이고, 그냥 통과를 하면 일시적으로 시야가 깜깜해지던 현상을 체험해 본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어두운 색 보다는 노랑색이나 브라운 계통의 고글이나 스포츠 글래스를 착용하면 전천후로 사용 할 수 있고, 안전에도 기여 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준비를 할 때 아예 밝은색을 구입 하시기 바란다.
스키장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안전에 저해가 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하며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나만이 아니라 동료나 일행에게도 주지를 시켜서 불행한 스키 여행이 아니라 즐겁고 만족한 레져 활동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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