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정도에도 참석 못해서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저도 가고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뜻하지 않게 집안에 일이 터지는 바람에

부모님께서 힘들어하시는데 스키장 가고 싶다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거진 일은 해결이 되어가는듯 싶은데 아버지께서 코트장을 옮기시면서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엎친데 덥친격으로 일이 생기네요...그래서 술도 안먹고 열심히 일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대로 시즌을 접어야 될거 같습니다...스키가방과 부츠가방에 쌓여가는 먼지를 털어내면서 짧게나마

한숨도 나오내요...정말 가고 싶은데 많이 혼나기는 해도 마음이 가장 편해지는 곳인데 가질 못 합니다.머리속도 너무 복잡해서 형님들한테 연락도 잘 못 드리내요.내일은 구정도 다가오니 전화한통씩 드려야죠....비록 가지는 못 해도 막내가 할 수 있는건 연락이라도 드려하는데 그것마저도 잘못하는거 반성하고 죄송합니다.

또,가끔씩 인철이형이나 성철이형이 가자고 전화도 해주시는데 매번 못 간다고 말씀드려서 죄송하구요.

학교복학하면 열심히 활동해야죠...솔직히 복학도 장담을 못 하구요...웃고 싶은데 글 올리면서도 괜히 우울해집니다.어머님이 미안해 하시니 더욱 그렇고요...그래도 형님들의 막내~!저 열심히 즐겁게 살고 있겠습니다.

모든 분들 안다치시게 조심해서 하시구요.슬로프에서 뵙는 날이 빨리 오길 바라면 마치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구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