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자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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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설윤정 작성일07-02-20 22:52 조회4,837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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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저러한 이유로... 어쩌다보니 휘팍이 대피소가 되어 버린 설 연휴였습니다..
16일 저녁에 도로가 엄청 막힐걸 예상하고 백야 도중에라도 도착하길 간절히 빌면서..
성철오빠와 버스에 올라탓지요..
생각보다 빨리 갔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3시간 40분 걸렸더라구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근처 식당에서 맛있게 밥을 먹고... 밤 11시에.. 가서 일단 취침.
17일 이래저래 잠잔다고 제껴버린 아침식사를 토스트로 대신하고 올라간 슬로프는 별로 사람 없었습니다.
파노라마에서 열심히 근무서는 도중... 지난주에 절 키위에서 내빼게 하셨던 분과 휘팍 레이싱 코치님이 동시에 밥을 사주신다지 뭡니까... 갈등.. 갈등.. 갈등... 오늘 점심은 레이싱팀과 함께다!!
또... 성철오빠를 버려두고 밥 먹겠다고 내뺀 형상이 되어버렸더라구요 --;;;
죄송합니다... 그럴려고 그런것은 아니었으나, 사주신다는데 안 갈수도 없고... ('' )( '')
오후에 성철오라버니는 집으로 상경하시고, 저혼자 남았지요.
18일... 전날보다 사람이 더 없었습니다... 이글 리프트 타고 가는데 정말 슬로프에 사람 한명 안 보이길래 언능 사진 찍어서 몇분께 멀티메일 보냈습니다... 절대 염장은 아니었구요, 사람이 너무 없어서 봉사활동하기가 민망하다~~ 는 뜻이었습니다.. --;
낮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눈이 많이 녹았었는데, 저녁되니 눈이 얼더군요. ㅠ.ㅠ
설 연휴를 집에서 보내야만 하는 대원들이 있어서 근무인원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활동하고, 야간 마감까지 하고 가야지.. 하면서 마지막 리프트를 탓는데...
정상에 올라가니 어디선가 나타난 근무자들... 열명이 넘던데요 ㅎㅎ
근무자가 부족하다고 해서 심야, 백야 근무자들이 마감을 도와주러 올라온 듯 했습니다...
그 후는 개인적으로 아는 샵에 갔다가 시간 잘 맞춰서 보쌈 한가득 먹고 취침...
그러고 보니 가서 한 일이 활동, 여기저기 쫓아다니면서 찾아 먹기, 잠자기... 세가지네요 --;;;;;;;;;
19일엔 제법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니.. 제법이 아니라 많았지요.
아무래도 다가오는 주말에 있을 기선전과, 다음주에 있을 준강사 시험때문에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신듯 하더라구요... 스키 잘 타시는 분들 사이에서 스키 실력들도 구경하고, 날이 너무 더워서 땀 뻘뻘 흘리면서...
이틀동안 활동 없이 놀았던 대가를 19일 하루에 치르고 왔습니다. 흐흐흐흐
올라올땐 평소 주말에 오던 것 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네요. 연휴가 짧아서 모두 대중교통 이용하시고, 귀경 시간이 분산되었던 탓인지, 5시 버스를 탓는데 올림픽공원에 7시, 삼성동에 7시 반에 도착했습니다.
평소 주말에도 그만큼만 걸렸으면 좋겠어요...
이번 주말엔 기선전과 데몬선발전이 있어서 꼭 가려고 합니다. 활동도 하고 응원도 하고 ^^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이 좋은 성적 거두셨으면 좋겠네요.
평소처럼 금요일 저녁에 가진 못할 것 같구요. 어떻게든 금욜 저녁까지 일 다 마쳐놓고 토욜 새벽차 타고 들어가려구요.
이번 주말에도 외롭게 지내야 하는건지요.. ㅎㅎ 한주 안 뵈었더니 모두 보고싶습니다~~~ 크~
이상... 별 읽을 거리 없는 설날 자봉 후기였네요.. ^^a
댓글목록
한인철님의 댓글
한인철 작성일윤정이가 혼자 점심을 먹으러 가니까...성철이가 오후에 간거야...ㅋㅋㅋ
설윤정님의 댓글
설윤정 작성일헉 -_-;;;; 진정.. OTL
장문수님의 댓글
장문수 작성일황제 봉사!~~~
서상원님의 댓글
서상원 작성일아흐~ 좋았겠네여 황제스킹~ ㅋㅋㅋ...
김균태님의 댓글
김균태 작성일문수씨, 새로운 국어의 탄생이네. 황제봉사!! ㅋㅋ
조성철님의 댓글
조성철 작성일아 진짜 내가 글 쓸려고 했는데 이렇게 먼저 선수르르 치다니 ...